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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경기 이탈리아 VS 아르헨티나
피파랭킹 16위인 이탈리아와 피파랭킹 28위인 아르헨티나의 맞대결입니다. 양 팀다 남자축구의 명성에 비해서는 여자 축구는 상대적으로 약한 느낌입니다. 아르헨티나는 남자 축구의 카타르 월드컵 우승의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지난 세번의 월드컵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짐을 쌌던 아르헨티나입니다. 지난 22 코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월드컵에서 기대하게 되지만 쌓이고 쌓인 기록들은 쉽게 깨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유로에서 예선 탈락한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남자축구처럼 기복이 심한 모습이 비슷한 느낌이지만 여자 축구리그가 프로리그로 전환되고 첫 메이저 대회라 대표팀에서의 승리도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아르헨티나 역시 이번 월드컵에서는 만만찮은 전력이긴 하지만 투마킹을 쓰기 보다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잔혹사를 생각해서 이탈리아의 승리만 선택했습니다. 이 경기 같은 경우에는 딱히 3가지 중 어떤 것이 더 나을지 모르겠어서 구매하실때 본인의 느낌대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1번 경기 독일 VS 모로코
한국과 마찬가지로 H조에 속해 있는 독일과 모로코의 맞대결입니다. 독일은 피파랭킹 2위이고, 모로코는 피파 랭킹 72위입니다. 독일은 22 유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10경기 9승 1패로 승점 27점을 얻어 조 1위로 본선 티켓을 얻었습니다. 47골 5실점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냈는데 1패는 세르비아에게 당한 2-3패배가 유일하고 남은 9경기에서는 경기당 5골과 총 2실점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유로 준우승 스쿼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월드컵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나라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H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에 반해 모로코는 이번 대회가 첫 대회이지만 선수 면면은 퀄리티가 좋으며, 모로코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월드컵 본선 첫 경기라는 점은 좋지만 상대를 잘못만난듯한 모로코입니다. 유럽 예선을 보면 독일은 남자 축구건 여자 축구건 자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첫 출전이라는 긴장감에 강팀, 그것도 독일과 만나면서 모로코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드컵 직전 친선 경기에서 잠비아에게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친선 경기이고 본 무대에서는 다를 것으로 보여 이 경기는 독일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12번 경기 브라질 VS 파나마
피파랭킹 8위인 브라질과 피파랭킹 52위인 파나마의 경기입니다. 브라질은 22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축구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파나마도 미국 출신 유망주 태너가 파나마를 선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킬 순 있겠지만 첫 월드컵 본선 출전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만났습니다. 게다가 월드컵 직전 친선 경기에서 일본과 스페인을 만나 각각 5실점 7실점을 하고 1골도 넣지 못하는 등 세계의 벽을 실감하고 왔습니다. 이 경기는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브라질의 승리를 선택했습니다.
13번 경기 콜롬비아 VS 한국
콜롬비아는 피파랭킹이 25위이고 대한민국은 피파랭킹이 17위입니다. 콜롬비아는 세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로 22코파아메리카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팀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있었던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는 거친 몸싸움과 반칙으로 아일랜드 측에서 경기중단을 요청하며 20분만에 경기가 끝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이런 거친 플레이와 피지컬을 이겨내야 콜롬비아를 잡고 16강 진출에 한발 앞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은 황금세대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많이들 표현하는데 월클 지소연 선수를 비롯해 조소현 장슬기 선수 등 주목해야될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습니다. 거기에 과거 히딩크 감독이 그랬던 것 처럼 고강도 훈련을 통해 콜롬비아 등 세계의 강호들과 맞붙어야된다고 콜린 벨 감독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경기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유럽팀과는 평가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남미팀이나 아프리카 팀과는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점,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뛸 선수들과 약간의 국뽕을 섞어서 한국의 승과 무로 선택했습니다. 다만 양 팀다 강팀인 독일과 복병 모로코와 한 조에 속해 있는 만큼 이 경기가 중요하고 콜롬비아 선수들의 거친 경기에 말린다면 비기는 경기도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승무패 선택과 무관하게 우리나라 선수들이 자신감있게 잘 싸워줬으면 합니다.
14번 경기 뉴질랜드 VS 필리핀
피파랭킹 26위인 뉴질랜드와 피파랭킹 46위인 필리핀 간의 맞대결입니다. 이 경기만 유일하게 조별 예선 2번째 경기입니다. 필리핀에 대해서는 앞선 1번 경기 분석글에서 적어뒀고 뉴질랜드는 이번 23 월드컵의 개최국이자 그동안 월드컵에서 15전 0승이라는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1승을 하겠다는 의지가 굳건합니다. 그리고 뉴질랜드 감독은 클림코바 감독이 수비 위주의 전술에서 점유율 축구로 바꾸겠다고 말하고 그것을 나름 잘 지켜왔습니다. 필리핀은 반대로 수비 위주의 전술인데 뉴질랜드가 이것을 뚫어내느냐 못뚫어내느냐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필리핀도 나름 준비를 잘해오긴 했지만 우리나라 남자축구도 2002 월드컵에서 첫 승을 이뤄냈듯 뉴질랜드 또한 자국에서 개최하는 월드컵에서 첫 승을 올려야되는데 첫 번째 경기인 노르웨이보다는 월드컵 첫 출전인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이 경기는 뉴질랜드의 승리를 예상해봅니다.
14경기의 최종 분석 이미지와 다른 경기들의 분석글을 보시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